배우 봉태규가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스타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봉태규는 최근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감독 김현석)와 영화 ‘선데이서울’(감독 박성훈)의 주인공으로 연이어 캐스팅되면서 재능을 한껏 과시하고 있다. 봉태규는 ‘광식이 동생 광태’에서 신사적 이미지의 김주혁이 맡은 광식의 동생 광태로 출연할 예정이다. 또 ‘선데이서울’에서는 영화 ‘늑대의 유혹’의 신데렐라 이청아와 호흡을 맞출 계획이다.

봉태규는 현재 MBC 주말극 ‘한강수타령’에서 나영(김민선)을 짝사랑하는 강수 역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드라마에서 만성피로로 쓰러질 만큼 삶에 열정적인 청년 역할을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봉태규는 이처럼 TV 무대에서도 괄목할 만한 주목을 받고 있지만 영화 무대에 더욱 애착을 갖고 있다. 영화 ‘눈물’ ‘바람난 가족’ 등에서 보여준 그의 연기는 현재 활동하는 또래 배우들에게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풍기고 있다.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의 제작사인 MK픽쳐스측은 “귀여운 바람둥이 역할로 설정된 영화 속 캐릭터는 그만이 해낼 수 있는 역할이라고 판단해 출연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2005.2.12 (토) 스포츠한국 윤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