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호 : "큰일났다! 잊어버렸어! 어떡하지? 이거 무지무지 중요한건데,           큰일났다! 네가 훔쳐갔지, 그지?
유나   (펄쩍 뛰며) 뭘? 내가 뭘 훔쳐가?
준호 : 내 맘!  네가 내맘 훔쳤지, 그징?

이런 썰렁한 유머와 처절한 몸짓 애교로 어린 여친의 마음을 잡기 위한 준호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많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다름아닌 과묵하고 정의감 넘치는 역할들을 주로 해 왔던 김석훈이 표현해 내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저는 영웅적이라던가 아주 모범적이라던가 하진 않거든요. 준호의 밝고 코믹한 면이 실제의 저와 비슷한 면이 있는것 같습니다." 이번 이준호 역할이 연기하기 편하고 재미있다며 들려준 그의 답변이다.

사실 7년 동안 사귄 여자 친구를 배신하고 새로운 여자에게 돌아선 그를 향해 비난의 화살을 쏟아내고도 싶지만 가영 가족이 어려움에 처하자 조용히 도와 주는 정 많은 역이기도 하다.

이제 슬슬 철없는 애인때문에 마음고생을 하게 되고 너무도 편하게 옆에 있어 주었던 가영에 대한 소중함을 조금씩 깨달아 가게 될 준호! 이제 가영 앞에 나타난 '신률'이라는 인물로 인해 그들의 관계에 더욱 팽팽한 긴장감과 재미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동영상 인터뷰를 통해 그에 관한 편안하고 솔직한 이야기들을 직접 들어 보시길~

  촬영장에서 만난 김석훈!

 김석훈 싸인!

좀 더 리얼하게 표현했어야 하는데라며 아쉬워 하는 그의 모습!

감독님과 함께 좀 더 애교스럽고 귀여운 표정을 지어내기 위해 의논하고 있는 모습!

하~ 두 여자 싸움 구경 재미있네.

열심히 서로 엉켜서 싸우고 있는 장면을 연습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는 그!

너무 연기에 집중하다 카메라에 부딪친 김민선의 머리를 살펴주고 있는 그의 모습!

지금의 애교 만점에 사랑스럽긴 하지만 너무 제 멋대로인 여자 친구와 편안하고 누나 같았던 옛 여자친구! 둘다 놓치긴 아깝단 말야....

이를 어찌해야 한다?!

조금은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준호의 행보 관심있게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