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구 우리 둘째 사위 오네. 어여 올라가!!"

'한강수 타령' 주요 촬영지인 흑석동 언덕길 계단을 오르고 있는 봉태규를 보고 동네 아주머니께서 반가이 맞이 하시며 한마디 던지신다.
그는 어느덧 동네에서 친숙한 얼굴이 되었고 어르신들의 이쁨을 받는 강수가 되어 버린것이다.

그의 얼굴엔 무엇이든 다 담아 낼 수 있는 수천가지의 표정과 색깔이 내비친다.

세상을 삐뚤게 바라보는 방황하는 10대의 모습(영화 '눈물'), 코믹하면서도 약간의 불량기가 담긴 모습('옥탑방 고양이', '품행제로') 한번에 3가지 직업을 가지고 열심히 살고 있는 정많은 청년('한강수타령')등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참 다양한 역할들을 통해 우리들에게 서서히 그의 존재를 각인시키고 있다.

"열심히 생각하는것 외에 제가 할 수 있는게 없더라구요. 연기를 제대로 공부한것도 아니고 경험이 많은것도 아니기 때문에 제 역할에 대해 곱씹어 가며 생각 또 생각하는 수밖에요...."  
연기에 대한 진지한 그의 고민이 묻어 나는 대답이다.

짧지만 이번 인터뷰를 통해 극중 강수가 봉태규의 이런 진지한 고민과 자기 성찰이 있었기에 더욱 우리들의 가슴에 머물 수 있고 사랑스러운 케릭터로 살아 움직이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강수의 이야기!

 봉군의 싸인!

건강청년 강수!

 "오세요,어서오세요! 웰빙 생선입니다!"

나영의 엄마를 대신해 열심히 생선을 팔고 있는 강수!

진지 청년 강수!

연기를 잘하는 대 선배들과 한 드라마에 섰다는것만으로도 감사한다는 그, 열심히 고두심씨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있다.

찰떡궁합 파트너 나영과 함께!

친구로 나오긴 하지만 연기 선배인 김민선에게 많은것을 배우고 있다는 그 열심히 이야기를 듣고 있다.

순수 청년 강수!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에게 좋아한다 말해 놓고도 얼른 농담이었어 라며 감정을 추스려 버리는 그, 하지만 그의 심장은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다.

시련은 내겐 없다!

사랑에 있어서나 일에 있어서나 아픔을 바로 바로 추스리고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그!

밝은 청년 강수!

늘 밝음을 먹고 사는 강수, 태규가 만들어내는 강수 많이 많이 사랑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