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주몽’ 후속작으로 ‘히트’(가제, 극본 김영현, 연출 유철용)가 확정됐다. ‘히트’에는 탤런트 고현정이 출연할 예정이다.

제작사인 김종학프러덕션 관계자는 15일 “‘히트’는 한국판 CSI수사대를 표방한 드라마로 연쇄 살인범을 ●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라며 “고현정을 염두에 두고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히트’ 제작진은 이번 주말까지 홍콩에 머물며 해외 로케이션 촬영 장소를 물색할 예정이다. MBC 정운현 드라마국장도 이날 “‘주몽’ 후속작으로 ‘히트’가 확정됐다”고 덧붙였다. 고현정으로서는 또 한번의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 지난해 SBS 드라마 ‘봄날’에서는 단아한 여성미를 뽐냈고, MBC ‘여우야 뭐하니’에서 30대 노처녀 고병희를 열연했던 고현정이다. ‘히트’에서는 강력계 형사로 강인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강영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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