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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산' 이서진-한지민, '슬픈 연인이란 이런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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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효은 기자] MBC대하사극 '이산'의 두 주인공인 이서진(이산 역)과
한지민(송성연 역)이 포스터 촬영에서 애절한 두 연인의 모습을 표현했다.
23일 드라마 홍보사진 촬영에 임한 '이산'의 배우들 중
주인공인 이서진과 한지민 커플의 촬영은 단연 화제였다.
특히 한지민이 이서진에게 안기는 장면은 유난히 취재진들의 눈길을 끌었는데
이서진은 한지민에게 농담을 건네며 촬영 내내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서진의 장난에 편하게 응대하던 한지민도 "이렇게 빠른 시간 내에 나를
편하게 대해주는 배우는 처음이다. 오늘이 겨우 4번쩨 만남인데"라며 이서진에 대한 인상을 밝혔다.
영조 역의 이순재는 촬영장 분위기에 위엄을 더했다. '거침없이 하이킥'의 야동순재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왕의 근엄함이 돋보였다.
한편 헤경궁 홍씨 역의 견미리는 촬영 내내 "착해 보이게 나와야 되는데... 나 선해보여야 돼.
착해 보여요?" 라고 물으며 "또 한번 악역이면 출연하지 않으려고 했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허준' '대장금' 의 이병훈PD가
메가폰을 잡은 MBC 대하사극 '이산'은 정조대왕의 파란만장한 정치인생과 송성연과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월화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후속으로
9월 1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MBC대하사극 '이산'의 주인공 이서진과 한지민(위), 영조 역의 이순재와 두 주인공(아래)
사진= MBC]
안효은 기자 pando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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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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