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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나 기자 / 조선닷컴 ET팀] 최근 시트콤을 통해 '야동순재'로 인기를 끌었던 이순재가 오는 9월 사극으로 안방에 복귀한다.
이순재는 오는 9월 17일 첫 방송하는 MBC 창사 46주년 특별 기획 드라마 '이산'(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김근홍)에 출연한다.
'이산'은 500년 조선 왕조사에서 가장 파란만장하고 굴곡진 인생을 살았던 제 22대 임금 정조 이산의 인생을 그린 드라마다. 뛰어난
통치력과 포용력으로 수백 년 이어온 파당 정치를 해소하고 실물 경제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18세기 조선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룩한
천재군주 정조에 초점을 맞췄다.
이순재는 '이산'에서 정조의 할아버지 영조 대왕역으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코믹한 연기로 젊은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던 이순재가 오랜만에 정통 드라마에 출연해 어떤 연기를 펼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 드라마에는 이순재 외에 이서진, 한지민, 조연우, 이창훈, 성현아, 김여진, 견미리, 박은혜, 이종수, 한상진, 조경환,
한인수, 지상렬, 맹상훈, 이희도 등이 출연하며 '허준', '대장금'의 이병훈 PD가 연출을 맡았다. <sava@chosun.com>
200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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