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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조'한지민, 황수정·이영애 넘어설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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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드디어 남녀 주연이 결정됐다.
사극의 대가라고 불리우는 이병훈PD의 새로운 사극 ‘이산-정조 대왕’의 남녀 주연 캐스팅이 완료됐다. 이병훈PD의 사극은 언제나 관심을 모으고
남녀 주인공역을 누가 맡느냐는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다. 특히 여자 주연을 누가 하느냐는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왜냐하면
이병훈PD의 사극에 출연하는 것만으로 스타성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병훈PD의 2000년대 들어 방송된 네 편의 사극은 차이가 난다.
폭발적인 반응으로 톱스타 반열에 오르거나 스타성을 천정부지로 오른 작품과 히트를 내 상품성이 상당부분 상승하는 작품으로 나뉜다.
9월 17일부터 MBC를 통해 월화 드라마로 선보일 ‘이산-정조대왕’의 남자 주연은 이서진이 여자 주연은 한지민이 결정됐다.
‘이산-정조대왕’에서 이서진은 정조역으로 한지민은 정조의 후궁인 성송연역으로 시청자와 만나게 된다. 한지민이 맡은 성송연은 궁녀 출신으로 정조가
사랑한 여인이며 후에 정조의 후궁이 돼 왕자인 문효세자를 낳는다. 한지민이 이병훈PD의 ‘이산-정조대왕’의 여자 주연으로 결정됨으로서 한지민이
황수정, 이영애의 대를 잇는 대박 스타로 부상 하는냐 아니면 히트친 김현주 이보영의 뒤를 잇는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병훈PD가 1999년부터 연출한 사극은 네편이다. ‘허준’(1999~2000년), ‘상도’(2001~2002년),
‘대장금’(2003~2004년), ‘서동요’(2005~2006년)이다.
이 네작품의 흥행판도는 ‘허준’과 ‘대장금’이 각각
60%대와 50%대라는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민 드라마로 부상해 이 드라마의 주연이었던 황수정과 이영애는 출연이후 인기가 천정부지로 오르고
광고모델로 각광을 받았다. 특히 황수정은 ‘허준’출연으로 톱스타 반열에 올랐고 이영애도 변모된 모습을 보여 인기를 끌어올렸다.
‘상도’와 ‘서동요’는 20~3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의 관심을 끌었으나 ‘허준’이나 ‘대장금’같은 신드롬은 일지
않았다. 하지만 ‘상도’의 김현주와 ‘서동요’의 이보영은 두사극 출연으로 연기력을 인정받고 상품성을 높였다.
한지민은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대장금’이후 ‘부활’‘경성 스캔들’등 시대극과 현대극을 오가며 주연으로 부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장금’에서
의녀로 나와 이병훈PD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한지민이 과연 이번 ‘이산-정조대왕’의 여자 주연으로 나서 이영애를 능가하는 인기를 얻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9월부터 방송될 '이산-정조대왕'의 여자 주연으로 내정된 한지민과 '대장금'의 이영애, '허준'의
황수정(왼쪽부터).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knbae@mydaily.co.kr)
200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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