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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훈 PD, "〈이산〉 한상진은 깜짝 발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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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STAR 이동훈 기자]
MBC 사극 〈이산〉(연출 이병훈 김근홍·극본 김이영)에 홍국영 역으로 출연하는 한상진이 캐스팅
뒷이야기를 전했다.
"연출자인 이병훈 감독님이 촬영 전 만남 자리에서 '깜짝 발탁'이라고 말씀하셨죠. 비중이 큰 역할인데 〈하얀
거탑〉을 직접 보시고 캐스팅을 결정하신 거예요."
한상진이 맡은 역할은 정조를 왕으로 만드는 중요한 인물인 홍국영으로 극 중에서는
정후겸 역을 맡은 조연우와 대립하게 된다. 젊은 나이에 조선시대 세도정치를 펼친 인물로서 지금으로 설명하자면 한번에 대통령 비서실장, 경호실장,
국무총리 등을 겸임한 것이다.
"홍국영은 임동진 선배부터 김상경 선배까지 워낙 뛰어난 선배님들이 연기하셨던 배역이라 긴장되기도
해요. 앞으로 저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홍국영을 보여드려야죠."
캐스팅이 결정되자마자 한상진은 2달이 넘게 주위와 연락을 자제하며
무술과 승마 연습에 몰입하는 등 준비에 땀을 흘렸다.
MBC 창사 46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이산〉은 다음 달 17일 방송
예정이다. 〈대장금〉의 이병훈 PD가 메가폰을 잡으며 정조 역은 이서진이 열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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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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