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하드라마 '이산'의 주인공 이서진과 한지민이 왕실 의상을 갖춰입은 포스터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 23일 오전 10시부터 MBC 사진스튜디오에서 촬영된 분량.
'정순왕후' 역을 맡은 김여진의 단독샷으로 시작된 포스터 촬영은 이순재, 이서진, 한지민, 이종수, 성현아, 조연우, 한상진, 견미리,
조경환 등 주조연 배우들이 총출동하여 촬영이 진행됐다.
특히 촬영에 나선 견미리는 촬영 내내 "착해 보이게 나와야 되는데… 나 선해보여야 돼. 착해 보여요?”라고 물으며 “또 한
번 악역이면 출연하지 않으려고 했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김여진은 "'이산'이 '대장금' 이상의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시청률이 최소 50%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날 촬영의 하이라이트는 이산(이서진)과 송연(한지민)의 촬영. 이서진에게 살포시 안기는 장면도 자연스럽게 연출한 한지민은
“이렇게 빠른 시간 내에 나를 편하게 대해주는 배우는 처음이다. 오늘이 겨우 4번째
만남인데…”라며 웃었다.
더불어 '영조' 역할의 이순재는 시트콤의 ‘야동순재’의 모습은 이미 버리고 어느새 근엄한 왕의 모습으로 변신해 있었다는 후문.
MBC의 기대작 '이산'은 오는 9월 17일 첫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