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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MBC의 새 월화극 ‘이산’이 17일부터 방영된다.
정조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산’은 ‘허준’ ‘상도’ ‘대장금’ 등을 연출한 이병훈 피디의 작품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먼저 ‘다모’에서 황보윤 역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이서진이 정조를, 최고의 중견배우 이순재가 영조를 맡았다. 정조와 애틋한 사랑을 나누게 되는 성송연은 `대장금` `부활` `경성스캔들`에 출연했던 한지민이, 혜경궁 홍씨는 견미리가 열연한다.
이병훈 피디는 “왕조시대의 가치관을 떠나 보다 현대적이고 보다 인간적이며 보다 전문적인 식견과 지식을 가진 오늘의 시점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그런 군주를 찾아 휴먼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며 “그런 취지하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찾아낸 임금이 조선의 22대 임금 정조 이산이었다”고 작품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또한 그는 “새 드라마를 시작할 때면 언제나 이번에는 정말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기법, 새로운 시각으로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다짐한다”고 `이산` 역시 그런 드라마가 될 것임을 밝혔다.
한편 한 주 4회 방영이라는 파격편성으로 화제를 모은 MBC `태왕사신기`는 예정대로 수목극으로 돌아간다.
(사진=MBC 제공)[조헌수 기자 pillarcs3@p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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