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이산’, 아역 박지빈 호연에 감동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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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창사 46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이산’ 1회 (화면캡쳐)

MBC 창사 46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이산’이 지난 17일 첫 방송에서 시청률 14%(TNS미디어코리아)를 기록하며 문안한 출발을 보였다.

드라마 ‘이산’은 ‘허준’ ‘대장금’ 등의 연출을 맡은 사극의 ‘대부’ 이병훈 프로듀서가 지휘를 맡고 이서진의 복귀작 이라는 점에서 방영 전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 속에 전파를 탄 지난 1회 방송에서는 아역 연기자들의 호연이 단연 돋보였다는 누리꾼들의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드라마 ‘이산’은 조선왕조 500년 역사 중 22대 임금 정조(正祖) 이산의 업적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첫 회에서는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이창훈)가 영조(이순재)에 의해 폐서인(廢庶人)되고 뒤주에 갇히는 내용을 통해 정조의 훗날 정치성향을 가늠케 하는 초석을 마련했다.

이날 이산 역의 이서진 아역을 맡은 탤런트 박지빈은 뒤주에 갇힌 자신의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그리움을 실감나는 연기로 잘 소화해 내 시청자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다. 특히 어명을 어기면서 뒤주에 갇힌 아버지 사도세자에게 먹을 것을 주는 장면에서의 연기가 일품이었다는 평가.

이런 박지빈 군의 열연에 시청자들은 “성인 연기자들 긴장되겠다”라는 등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와 각종 게시판을 통해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아역 연기자의 호연을 이끌어낸 이병훈 PD에 대해서도 누리꾼들은 “역시 사극은 이병훈”이라며 감탄하고 있다.

한편 경쟁작인 SBS 대하사극 ‘왕과 나’ 7회는 25.6%의 시청률을 기록, 동 시간대 시청률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문화연예팀

2007-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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