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서진, 한지민 등 성인 연기자들의 등장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MBC 월화사극 '이산'(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김근홍)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와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산'의 1일 방송분은 전국시청률 17.0%와 17.4%를 각각
기록, 지난 주보다 약 2% 상승하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지난 주 아역배우의 바통을 이어받은 성인 연기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이산 역의 이서진과 이어
등장한 성송연 역의 한지민과 박대수 역의 이종수는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잡아 끌었다.
주위로부터 괴롭힘을 받으면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극중 산과 송연은 서로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한없는 그리움을 드러내지만 좀처럼 마주치지
못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두 사람은 2일 방송분에서 마주치게 되지만 산이 송연을 못 알아보는 상황이 벌어져 더욱 가슴을 졸이게 만들
예정이다.
'이산'은 매회 주인공들의 애틋한 심정을 드러내고, 끊임없는 위기와 극복의 반복으로 극의 긴장감을 유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동시간대 방송하는 SBS '왕과 나'와의 차이를 약 6%포인트로 좁혀가고 있어 향후 시청률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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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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