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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산(이서진)과 송연(한지민)의 만남에 팬들의 시선이 고정됐다. 극중
멜로라인을 형성할 두 사람의 만남이 긴장감있게 그려진 것. 2일 방송분에선 두 사람의 극적인 재회가 이뤄지는 장면이 등장, 이후 드라마 행보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날 송연은 도화서 책임자 박영문(신국)의 도움으로 청국 사신들을 위한 연회에 수종 다모자격으로 궐에 입궁하게 됐다.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신참임에도 불구, 박영문이 그녀의 재능을 알아본 것.
송연은 세손 이산을 만난다는 기쁨도 잠시, 이를 시기한 고참 다모 초비(이잎새)의 계략에 넘어가 극적인 만남이 뒤로 가는 듯 싶었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가 되어 돌아왔다. 조공물품이 탈취돼 곤경에 처한 이산이 시간을 벌기위해 연회를 벌였고, 청국사신이 그림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선 박영문에게 그림을 그려줄 것을 청한 것. 송연은 이미 퇴궐한 다모들을 대신해 박영문의 수종다모로 이산을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됐다.
이때 또 한번의 위기가 찾아 들었다. 청국 사신이 송연을 마음에 들어 수청 들 것을 중신들에게 부탁한 상황. 관기가 아니니, 명을 거둬
달라는 박영문과 이를 괘씸하게 여기는 중신들의 대립이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에 이산은 송연을 놓아주라고 명했고, 송연의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표정이 극의 마지막을 수놓았다.
방송이 나간 후, 시청자들은 “지켜보는 내내 가슴 졸였다” “언제쯤 알아볼까 기다리다, 다음회로 넘어가 허무했다” “혼자 마음을 다독이는
송연의 모습에 가슴 아팠다” 등 극적인 재회에도 불구, 송연을 몰라보는 이산의 모습이 마냥 안타까웠다는 소감을 쏟아냈다.
또한 “두 사람의 만남이 빨리 진행됐으면 좋겠다” “멜로라인이 부상하면 더욱 흥미로워 질 것 같다” “다음주 방송분에서 대수(이종수)와
이산, 송연의 운명적 관계가 본격적으로 진행됐음 좋겠다” 등의 이후 드라마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방송장면)[김진도 기자 / rainfil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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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2007-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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