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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나 기자 / 조선닷컴 ET팀] MBC 월화 사극 '이산'에서 화완옹주 역을 맡은 성현아가 1일 방송에 첫 등장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화려한 한복 의상으로 등장한 성현아는 요부연기로 아버지 영조의 마음을 녹이는 애교스러운 모습을 선보이며 화완옹주 캐릭터를 충분히
어필했다.
영조의 딸이자 정조의 고모인 화완옹주는 성격이 간교하고 은밀한 후원에서는 중신들의 손을 쓰다듬는 등 파격을 일삼는 인물이다.
이런 캐릭터를 위해 '이산'의 메가폰을 잡은 이병훈 감독은 성현아에게 특별 주문을 했다. 이 감독은 대본 연습시 성현아에게 "더
파격적으로 과감하게 거침없이 하라"는 주문을 하고 있다.
성현아는 "화완옹주를 알기 위해 책 등 많은 것을 찾았지만 생각처럼 많은 정보를 얻긴 힘들었다. 하지만 여러 상황과 화완옹주에 대한
설명을 종합해서 볼 때 대장부 같은 성격이었던 것 같다. 내가 잘 표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이순재 선생님이 극 중 아버지처럼 자상하게
연기지도를 많이 해주신다"며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산'은 이서진 한지민 이종수 등 성인 연기자가 등장하며 본격적인 극의 전개를 시작했다.
< scblog.chosun.com/savababy>
2007-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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