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과 송연의 만남 결국 불발로 끝나 애절의 극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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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경민 기자]

이산(이서진 분)과 송연(한지민 분)의 만남이 결국 불발로 끝났다.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이산(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8회에서 첫 만남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됐던 산(이서진 분)과 송연(한지민 분)은 결국 송연이 꺽정이패에게 납치당하면서 무산됐다.

지난 8일 7회에서 사신단과 마찰을 빚던 자신을 도운 것에 대한 치하를 내리기 위해 도화서를 방문한 이산은 우연히 송연이 그린 그림을 보고 송연이 어린 시절 소꿉친구임을 깨닫게 됐다. 이산은 납치당한 송연을 구하기 위해 포도청 군사를 움직였다.

하지만 결국 꺽정이패의 일부가 송연을 데리고 도주해 이산과 송연의 만남은 간발의 차로 이뤄지지 못했다.

송연은 결국 색주가로 팔려가게 되고, 연적 정후겸(조연우 분)의 음모에 빠지게 된 이산은 정조(이순재 분)를 기망했다는 누명까지 뒤집어 쓰게 됐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이산이 너무 불쌍하다”, “언제쯤 두 사람을 만나게 할 것인가?”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배후세력인 정순왕후(김여진 분)가 숨겨온 마각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함에 따라 ‘이산’은 앞으로 본격적인 대립 구도를 형성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더욱 강하게 끌어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민 i30@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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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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