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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 코믹 감초 이천, 춘화도로 송연과 대수 살리며 대활약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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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경민 기자]
'이산’의 코믹 감초 이천(지상렬 분)이 본격 활약을 시작한다.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사극에 재미를 주는 캐릭터인 이천은 도화서 화원이지만 단순히 그림을 잘 그리는 화공의 모습이 아니라 춘화도를 그려서 몰래 거래하는 실없고 엉뚱한 모습을 보인다.

이천 역을 맡은 지상렬에 대해 시청자들은 그에게 적격인 캐릭터라고 입을 모으고 있고 지상렬 또한 “낙천적이고 섬세하지 못한 모습에서 이천과 자신의 모습이 많이 닮은 것 같다”고 말하며 이천 역을 맡은 것에 대해 만족하다 못해 영광이라고 말한다.

15일 방송된 ‘이산’ 9회에서 이천은 춘화남이 대접하는 자리에서 색주가로 팔려가 창고에 갇힌 송연(한지민 분)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잘못 들은 거라 여기고 그냥 지나가게 되지만 나중에 달호(이희도 분)로부터 송연이 잡혀갔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다시 그 장소를 찾아 결국 송연을 구하게 된다.

금일(16일) 방송될 10회에서는 외로워 보이는 산(이서진 분)을 보고 반드시 무과에 합격해 궐에 들어가 산을 보호하리라 마음먹은 대수(이종수 분)가 무과 시험 문제를 미리 알기 위해 이천을 찾아가 춘화도를 건네받게 된다. 춘화를 이용하여 어떻게 무과 합격 방법을 알아낼 것인지는 10회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산과 송연의 만남, 춘화를 이용하여 무과 시제를 미리 알아내려는 대수의 이야기, 그리고 매회 깜짝웃음을 선사하는 이천까지 오늘(16일) 밤 9시 55분 방송되는 MBC 창사46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이산’ 1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민 i30@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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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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