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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나
기자 / 조선닷컴 ET팀] 세손이 송연을 '동무'가 아닌 한 여자로 느끼기 시작했고 송연은 세손에 대한 애틋함으로 눈물을 흘렸다.
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이산'(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에서는 산(이서진 분)과 송연(한지민 분)의 본격적인 러브라인과 여기에
효의왕후로 본격적인 삼각관계가 시작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본격적으로 아들을 위해 입을 열기 시작한 혜빈(견미리 분)이 산에게 "빈궁의 처소에는 언제 가보았냐"며 "동궁은 후손을
낳는 막중함 임무가 있으며 지아버지로 빈궁에게 따뜻함을 더해주라"는 당부를 한다.
이에 세손은 이날 밤 효의왕후의 처소를 가게 된다. 하지만 이곳에 송연이 있을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다. 결국 효의왕후 처소에 간 산과
송연 효의왕후는 두번째 대면을 갖게 된다.
송연을 발견한 산은 놀라움과 미안함에 "송연아. 어찌 여기 있느냐. 너는 이제 어디로 가냐"고 묻고 송연 역시 당황하며 "저하"라고만
불렀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애틋한 기운이 넘쳤고 산은 송연을 보내지 못하며 눈빛으로 안타까움을 표했다.
집으로 돌아간 송연은 "성송연. 미쳤어. 어찌 니가 감히 저하를..."라고 스스로 타이르지만 흐르는 눈물을 막지 못한채 세손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혼자 감춘다.
방송이 나간 후 시청자들은 "본격적으로 두 사람이 사랑을 느끼는 것 같다. 송연을 바라보는 이서진의 연기가 압권이었다"며 흥분을
드러냈다.
한편 '이산'은 이날 세손을 암살하려는 음해 세력을 홍국영(한상진 분)과 대수(이종수 분)가 제압하는 등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경쟁작
SBS '왕과 나'를 누르며 22.7%(AGB닐슨)의 기록으로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 scblog.chosun.com/savababy>
200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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