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시청률은 살아 있다, ‘이산’ 대역전극
조회:

[OSEN=강희수 기자] 이 정도면 시청률을 두고 ‘한낱 숫자일 뿐’이라고 함부로 말 못하겠다. MBC TV 월화사극 ‘이산’이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대역전극을 이뤘는데 그 자취가 시청률을 통해 생생히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달 9월 17일 방송된 두 월화사극 ‘이산’과 SBS TV ‘왕과 나’의 시청률은 14.0%와 25.6%였다. ‘이산’은 첫 방송이었고 ‘왕과 나’는 7회였다. 수치로만 보면 거의 두 배에 가깝게 ‘왕과 나’가 앞서고 있었다.

방송가에서는 이 정도 시청률이면 “게임이 끝났다”고 말한다. ‘왕과 나’가 ‘대박’ 수준의 시청률을 확보함과 동시에 선점효과까지 누리고 있었기 때문에 ‘이산’이 도저히 넘볼 수 없다고 판단한다.

그러나 시청률은 살아 있었다. 아니, 시청자의 판단은 정확했다. ‘이산’의 시청률은 꿈틀꿈틀 몸집을 키우기 시작했고 ‘왕과 나’는 그때마다 작아지는 자신을 발견하곤 한숨만 지었다.

11월 12일 밤, ‘이산’과 ‘왕과 나’의 운명은 마침내 완전히 역전됐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23.5%와 19.4%로, TNS미디어코리아는 22.3%와 20.5%로 두 드라마의 시청률을 집계 했다. 물론 앞선 쪽이 ‘이산’이다. 두 시청률 조사회사의 수치가 모두 ‘이산’의 손을 들어 주었다.

이유는 간단하고도 분명하다. ‘이산’이 ‘왕과 나’보다 시청자들에게 더 많은 감동을 줬기 때문이다. ‘이산’은 정조 이서진이 무게 중심을 든든히 잡고 주변 스토리를 유기적으로 연결시킨 반면 ‘왕과 나’는 아직도 중심을 못 잡고 이야기가 중구난방이다.

스포츠만 살아 있는 것이 아니었다. 시청률도 살아 있었다.

100c@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07-11-13
 

번호 제목 날짜 조회
1421 숫자로 본 '이산'… 회당 4억 광고수익 2008-07-08
1420 '이산-스페셜', 엔딩크레딧의 감동 찍고 떠나다 2008-06-18
1419 이서진, "정조의 일대기, 힘든 여정이었다" 2008-06-18
1418 한지민, "송연 모델 의빈성씨묘 참배, 묘한 기분이었다" 2008-06-18
1417 '이산', '유종의 미' 거두다 2008-06-18
1416 '이산-스페셜' 한지민, "이서진 친구처럼 대해줬지만 제일 많이 괴롭혀" 2008-06-18
1415 '허준'부터 '이산'까지 이병훈표 사극의 힘 2008-06-18
1414 이병훈PD, 정조 죽는 모습 안보여준 이유 밝히다 2008-06-18
1413 '이산'이 낳은 스타, 한상진-조연우 종영인사 2008-06-16
1412 ['이산' 스페셜④]'백성을 위한 정치 하라'...정치권 향한 '이산'의 메시지 2008-06-16
1411 ['이산' 스페셜③]'이산', 새 얼굴이 신선함을 만들다 2008-06-16
1410 ['이산' 스페셜②]'대장금'이어 '이산'서도 빛난 이병훈 사단 2008-06-16
1409 ['이산' 스페셜①]영조와 정약용 재해석, 도화서...'이산'의 새로운 시도 2008-06-16
1408 ‘이산’ 17회 연장 비하인드 스토리 “이서진 결단력 이산 살렸다” 2008-06-16
1407 '이산' 속 사람들, 그 어우러짐의 미학 2008-06-16
1406 '이산' 마친 이서진 "데이트부터 하고파" 고백 2008-06-16
1405 한지민 "출산장면 이서진 구경하고 있어 민망" 2008-06-16
1404 숫자로 본 10개월간의 '이산' 2008-06-1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