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임이랑 기자] '이산'이 '왕과 나'와의
시청률 싸움에서 승자의 자리를 굳혔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 닐슨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MBC 대하사극 '이산'은
23.5%의 시청률을 기록해 19.4%의 시청률을 세운 SBS 대하사극 '왕과 나'를 4.1%의 큰 차이로 꺾었다. '왕과 나'와의 시청률
경쟁에서 독주체제를 무너뜨리고 완전한 1위로 자리잡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선발주자 '왕과 나'는 '이산'에게 큰 차이로 앞서며
경쟁을 계속했지만 '이산'은 지난 10월 23일 방송을 기점으로 '왕과 나'를 앞서기 시작했다. 한국시리즈 프로야구중계라는 변수가 작용해
'이산'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지난 6일에는 22.7%를 기록한 '이산'이 20.8%의 시청률을 올린 '왕과 나'를 약
1.9%차로 앞서 승리를 확인시켜주기도 했다.
이날 '이산'에서는 몸을 가누기도 힘든 영조(이순재)가 서둘러 환궁해 이산(이서진)을
불안하게 하는 내용이 방송됐으며, 같은 시간 '왕과 나'에서는 성종(고주원)이 많은 사람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소화(구혜선)을 중전으로 책봉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