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PD “‘이산’ 연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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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이현] MBC TV '이산'의 연출자인 이병훈PD가 "연장 계획은 없다"는 말로 일찌감치 연장설을 차단하고 나섰다.

'이산'은 월화극 1위를 달리던 SBS TV '왕과나'를 누르고 월화극 1위에 올라선 상황.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산'과 동시간대 경쟁작인 '왕과나'는 초반 시청률 강세에 힘입어 연장에 대한 암묵적인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14일 경기도 용인 MBC 문화동산 '이산' 촬영장에서 만난 이병훈PD는 "지금 현재 연장에 대한 생각도 없고, 계획도 없다"고 잘라말했다. 이어 "현재 18회를 넘긴 상황임에도 빡빡한 스케줄 때문에 배우들과 스탭들 체력이 고갈 상태다"고 이유를 덧붙였다.

'이산'의 타이틀롤을 맡고 있는 이서진의 경우 지난 10일 방송 촬영을 시작한 후 넉달 만에 처음으로 휴식시간을 가졌을 정도. '강골' 이순재 조차 14일 오전 극도의 피로감으로 자리를 쉽게 털고 일어나지 못했다는 귀띔이다.

한 관계자는 "일주일 내내 낮밤없이 촬영을 하다 보니 중견 연기자들의 체력 저하가 눈에 띈다"며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어서 연기자들의 건강이 더욱 염려되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용인=이현 기자 [tanaka@jesnews.co.kr]

200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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