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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더 독해보일까 고민 중이예요."
인기몰이 중인 MBC '이산'의 '화환옹주' 성현아가 악역 연기 소감을 전했다.
다음달 9일 부산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성현아는 14일 오후 경기도 용인 MBC문화동산에서 열린 '이산'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결혼식
준비는 잘 하고 있다"며 "(행복한) 현실과 연기는 같지 않다. 연기는 연기일 뿐"이라고 웃음을 지었다.
성현아는 "극중 화완옹주는 멜로라인도 하나 없이 무조건 훗날 정조가 되는 이산에게 피해를 주려는 세력의 중심"이라며 "그저 어떻게 하면 더
독해보일까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현아는 "무게를 잡고 작품에 들어왔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화완옹주가 철없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며 "그냥 철없이 끝까지 밀고 나가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roky@mtstarnews.com
200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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