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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산' 이병훈 PD, "임현식 투입 역할 고민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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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홍주 기자] 임현식은 이병훈 PD의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단골 출연자다. MBC '허준'을 비롯해 '상도', '대장금', SBS '서동요'까지 이병훈 PD의 작품이라면 두말할
나위없이 출연을 자청할 정도로 PD와 연기자로의 인연이 각별하다.
이병훈 PD가 연출하는 MBC 창사 46주년 특별기획
'이산'(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김근홍)에서도 인연은 이어질 예정이다. 제작진은 어떤 형식으로든 임현식이 '이산'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최근 경기 용인 '이산' 촬영지에서 만난 이병훈 PD는 "(임현식에게) 어떤 역할을 맡길지 고민중이다"고 전했다.
임현식은 제작진에게 악역을 맡고 싶다는 의향을 전한 바 있으나 현재 '이산'에 정조의 즉위를 반대하는 배후 세력들로 악역 출연진이 넘쳐나고 있는
만큼 제작진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본래의 이미지대로 감초 역할로 투입될 확률도 있으며, 이병훈 PD가 조만간 조선시대
화가 김홍도와 신윤복의 이야기를 자연스레 버무리겠다는 계획을 내비쳐 그와 관련한 인물로 출연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할
상황이다.
드라마 '이산'의 한 관계자는 "많은 시청자들이 이병훈 PD의 작품에 감초 역할로 출연해온 임현식씨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허전함을 느끼고 있다"며 "깜짝 출연이 될 수도 있겠지만 어떤 형태로든 임현식씨의 출연분이 조만간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산'을 연출하는 이병훈 PD(왼쪽)와 조만간 극중 투입될 예정인 임현식. 사진 = MBC,
마이데일리DB]
(고홍주 기자 cool@mydaily.co.kr)
200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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