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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산’ 개혁 위기, 노론 반격 본격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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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본격적인 개혁 행보를 선보여 관심을 모았던 MBC 월화사극 ‘이산’이
26일, 노론세력 반격에 당하는 이산(이서진)의 모습을 연출, 대리청정 위기에 대한 드라마 팬들의 궁금증을 낳았다.
이날 방송에선
난전 상인들을 합법적으로 장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이산의 모습에 내용이 집중됐다. 난전 대표들을 만나, 상인들이 나라에 세금을 바치고
장사할 뜻을 모아달라고 요청한 것. 조선 상권을 움켜쥐고 있는 시전상인들에겐 감찰을 통해 불법행위를 적발, 강력한 철퇴를 가했다.
노론세력은 자금줄이었던 시전상인들이 위기를 맞자, 초조해하기 시작했다. 정순왕후(김여진)은 “세손의 대리청정 기간 동안 무능함을
입증하라고 했더니, 오히려 뒤통수를 맞았냐”고 중신들에게 불호령을 내린 상태. 정후겸(조연우)이 나서서 “세손이 이렇게 나올 것을 대비해 계획을
미리 짜 놓았다”고 밝혀 해결방안에 대한 궁금증을 낳았다.
정후겸의 이같은 호언장담은 곧 현실로 드러났다. 시전상인들이 소유하고
있던 물품을 모두 불태워 버린 것. 막대한 자금을 이용, 외부에서 유입되는 물품까지 중간에서 차단시켜 도성 안 난전상인들을 위협했다. 철저하게
상품유통을 막아, 백성들의 원성을 자아내게 하겠다는 전략.
정후겸의 활약을 지켜본 중신들은 이 일을 영조(이순재)에게 알렸고,
세손이 대리청정을 하게 해선 안 된다는 뜻을 분명히 해 영조의 심기를 불편케 했다.
이로써 노론세력들의 자금줄을 쥐고 흔들어
경제개혁을 성공시키려 했던 이산은 미리 수를 읽어 대응한 정후겸의 계략에 위기에 처하는 모습을 드러내고 말았다.
이어 선보인
예고편 동영상에선 모함으로 이산의 곁을 떠나는 홍국영(한상진)의 모습이 등장, 이후 드라마 내용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고조시켰다.
때문에 드라마 게시판에선 “홍국영을 떠나보내면 최대위기를 맞는다”, “홍국영마저 없으면 이산이 어떻게 난간을 극복할지 궁금하다”
등 이산이 이대로 위기를 헤쳐나지 못하고 대리청정에서 물러날 것인지에 대한 시청자 소감이 쏟아졌다.
또한 시청자들은 “예고편에선
홍국영이 모함을 당하지만, 분명 그대로 주저앉지만은 않을 것이다”, “지금껏 겪은 위기 중 가장 난제를 만났다. 정후겸에 맞설 이는 홍국영밖에
없을 것인데, 어떤 묘책을 꺼내 놓을지 궁금하다” 등 정후겸의 계략에 맞설 홍국영의 대응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진=방송장면)[김진도 기자 / rainfil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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