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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산' 초비 역 이잎새의 변신에 시청자들 격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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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MBC 월화드라마
'이산'에서 극중 초비의 대수에 대한 짝사랑이 드라마의 또 다른 재미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도화서에서 일하는 다모 송연(한지민
분)을 시샘해 골탕 먹일 궁리만 하던 초비(이잎새 분)가 태도를 바꾼 것. 초비를 연기하는 이잎새는 '대장금'에서도 악역 영로 역으로 등장해
장금(이영애 분)을 괴롭힌데 이어 '이산'에서도 송연에게 힘든 일만 시켜 시청자들로부터 얄밉다는 소리를 도맡아 듣곤 했다. 하지만 요즘은 애교
있는 짝사랑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초비와 이를 연기하는 이잎새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악역 전문인
그녀가 어떻게 그렇게 앙증맞게 웃길 수 있는지. 그녀의 포스에 '이산'의 미래가 밝을 것 같다. 항상 흉을 봤었는데 이제 자매같은 느낌이
든다"(JYR0785), "초비의 깜찍한 애교와 표정을 보면 절로 웃음이 난다. 계속 이런 캐릭터로 나가면 승승장구할 것
같다"(ROSARIA1030), "초비 역의 이잎새가 이번에도 악역으로 개성있게 나와 미움을 사겠구나하고 생각했는데 능청맞고 익살스런 상황이
무척 재미있다"(VINSCLUB) 등 격려와 칭찬이 대부분이다.
초비는 드라마에서 대수(이종수 분)의 남자다운 모습에 반해 사랑에
빠진다. 대수가 송연과 함께 사는 동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초비는 그동안 늘 괴롭혀오던 송연을 대하는 태도를 180도 바꿨다. 갑자기 송연을
위해주고 무조건 송연의 편이 돼 주는 모습에 송연과 주위의 다모들도 모두 의아해 한다. 대수 앞에만 서면 애교가 절로 나오고 부끄러워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초비의 짝사랑이 '이산'의 또 다른 재미로 자리 잡았다며 초비와 대수가 잘 되길 바라는 글을 속속들이 올리고 있다.
오는 12월 3일 방송될 '이산' 23회 방송분에서 초비는 대수에 대한 마음을 그림으로 담는다. 화원이 된 송연이 다모들을
모아놓고 그림을 가르치는 데 초비는 송연을 잠깐 불러 부끄러운 얼굴로 그림을 한 장 내민다.
하지만 이는 엉성한 솜씨로 남자
얼굴을 그린 초상화여서 누구를 그린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초비는 이 초상화를 '그분'에게 전달해줄 것을 송연에게 부탁하는데, 문제는 이
초상화가 과연 누구에게로 전해질 것인가가 관건이다.
엉뚱하고 귀여워 웃음이 절로 나는 초비와 대수의 러브라인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이산'은 요즘 월드라마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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