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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조은별
기자]
섣달 그믐을 하루 앞둔 12월 30일 오후 9시 40분부터 서울 여의도 M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007 MBC
연기대상’(진행 신동엽 현영/연출 김구산)에 배용준, 김명민, 이서진 등 올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톱스타들이 후보로 올라 최고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특히 ‘연기대상’의 ‘대상’자리에 누가 오를지는 초미의 관심사. MBC는 11일 ‘연기대상’ 각 부문 별 후보를
발표하며 “연기대상은 남녀최우수상 후보 중 한명이다”라고 밝혀 더욱 눈길을 모았다.
최우수상 후보들은 올 한해 MBC 드라마들의
인기를 이끈 흥행 견인차로 손꼽히는 이들이다. 연초부터 소름끼치는 연기로 ‘명민좌’라는 별명을 얻었던 ‘하얀거탑’의 김명민, ‘태왕사신기’로
한때 연기대상 수상이 확정됐다는 보도까지 나온 배용준, ‘이산’을 통해 왕의 고뇌와 사랑을 사실감 넘치게 그린 이서진 등이 바로 그들이다.
여기에 ‘태왕사신기’에서 연기 생활 20년의 내공을 내비친 최민수가 합류했다. 애초 연기대상 후보로 거론됐던 ‘이산’의 이순재는 아쉽게
제외됐다.
여자 최우수상 후보들도 만만치 않다. ‘히트’로 건재를 과시한 고현정, MBC 일일극의 인기를 이끈 ‘나쁜여자
착한여자’의 최진실, ‘커피프린스1호점’으로 상반기 최고 헤로인으로 떠오른 윤은혜, 연말 시상식을 휩쓴 ‘고맙습니다’의 공효진 등이 포진해 있다.
한편 남자 우수상 후보 역시 경쟁이 치열하다. 우선 ‘커프’ 형제 공유와 이선균이 어깨를 나란히 했으며 ‘개와늑대의 시간’으로
‘왕의 남자’의 공길을 벗어난 이준기, ‘고맙습니다’로 군복무의 공백기를 극복한 장혁 등이 선정됐다.
여자 우수상 후보는 ‘아현동
마님’으로 얼굴을 알린 중고 신인 왕희지, ‘이산’에서 해맑은 매력을 과시한 한지민, ‘커피프린스1호점’으로 이혼의 아픔을 씻은 채정안, ‘개와
늑대의 시간’의 남상미가 각각 뽑혔다.
신인상 역시 관심사. 남자 신인상 후보로는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엿보인 이언, ‘태왕사신기’에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이필립, ‘이산’의 능청 홍국영 한상진과 ‘아현동 마님’의 김민성 등이 꼽혔다.
여자 신인상 후보는 ‘그래도 좋아’의 고은미, ‘깍두기’의 박신혜, ‘태왕사신기’의 이지아, ‘메리대구공방전’의 이하나가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조은별 mulgae@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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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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