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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단합대회?
인기 사극 '이산'의 연기자들이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본의 아니게 단합대회를 갖게 될 전망이다.
화요일(25일) '이산'의 한 제작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31일 열릴 MBC 연기대상 시상식 날 공교롭게도 '이산'의 스튜디오 세트가
잡혀 있다보니 촬영온 김에 모두 연기대상 시상식에도 들르기 바란다는 내부 권장사항이 내려져 웬만한 배우들은 다 참석할 분위기라는 것.
이서진, 한지민, 한상진, 이순재, 조현우, 김여진 등 '이산'의 주요 연기자들 중 이날 촬영이 있는 대다수의 연기자들이 만에 하나의
수상 가능성과 팀의 단합을 위해 시상식에 참석해 자리를 화기애애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몇년간 각 방송사의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이 상을 받는 사람만 참석하는 일종의 '기브 앤 테이크' 식으로 연출되는 경향이 있어
아쉬움을 남기는 가운데, 시청률 대박을 향해 가고 있는 '이산' 팀이 시상식서 단합대회만 할지, 상도 싹쓸이할지 두고볼 일이다.
<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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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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