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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산-송연, 애틋한 이별신… 멜로 본격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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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MBC 월화사극 ‘이산’이 1일, 이산(이서진)과 송연(한지민)의
본격적인 애정행보를 펼쳐보였다. 두 사람의 연인관계를 기다려온 팬들 입장에선 분명 반색할 사건. 다만 두 사람의 애정행각보단 이별하는 모습에
초점이 맞춰져 애틋함을 자아냈다.
이날 송연은 빈궁처소 김상궁(김소이)의 미움으로 청국으로 가는 동지사 사절단에 포함됐다.
김상궁이 송연에 대한 이산의 각별한 마음을 혜빈 홍씨(견미리)에게 전한 것.
이에 홍씨는 송연을 불러선 청국 예부사(청국
도화서)에서 화원생도가 될 것을 명했다. 한번 시작하면 5년 이상이 걸리는 장기간 수업. 사소한 실수도 용납되어선 안 되는 세손의 처지를 안다면
그리하는 것이 옳을 것이라고 못 박아 송연의 선택을 강요했다.
기약조차 할 수 없는 이별을 앞두고 눈물을 보이는 송연. 우연찮게
이 모습을 목격한 이산은 마음에 걸려 야간 미행에 나섰고, 슬픔의 내막도 모른 채 송연을 위로해주기 위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 이산은 대수(이종수)로부터 송연이 동지사 사절단으로 떠나, 예부사에 들어가게 됐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전날 송연이 보인 눈물의 의미를 뒤늦게 알아차린 상황. 서둘러 말을 타고선 동지사 사절단을 쫓는 모습을 드러내 송연에
대한 애정을 본격적으로 드러내 보였다.
이날 방송(31회, 32회 연속방송)의 볼거리는 단연 이산과 송연의 애정관계였다. 어린시절
동무 관계에서 연인으로 발전되는 과정에 초점이 맞춰진 것. 조선 최초 여성화원으로써의 행보만 부각됐던 송연의 비중이 극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옮겨가는 양상을 보였다.
때문에 시청자들은 송연의 입궁시점에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산의 마음이 확인된 상태이므로 송연이 입궁할
날이 머지않았다는 반응. “세손저하가 송연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으니, 이제부터 멜로의 비중이 높아지겠다”, “이별장면이 먼저 등장했으니,
이제부터는 애정행각도 자주 보여줬음 한다” 등 이산과 송연의 멜로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노론 벽파세력의
실세였던 정순왕후(김여진)와 화완옹주(성현아)가 대립각을 세우는 장면이 등장, 두 사람의 대결구도가 전면화 될 것임을 예고했다.
(사진=방송장면)[김진도 기자 / rainfil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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