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상복터진 한지민, 강지환과 ‘이상형’ 고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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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탤런트 한지민 (자료사진). ⓒ 2007 데일리서프라이즈 최수은 기자

MBC 월화드라마 ‘이산’에서 ‘송연’역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한지민이 연말을 맞아 2개 방송국에서 4관왕에 오르는 등 상복(?)이 터졌다.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강지환과는 서로 ‘이상형이다’고 고백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지민은 지난달 31일 진행된 KBS 연기대상에서 KBS 2TV 드라마 ‘경성스캔들’로 강지환과 함께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 이외에 이날 한지민은 우수연기상과 네티즌상을 받았다. 또한 이에 앞서 30일 MBC 연기대상에서는 ‘이산’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한지민은 커플상 수상 소감에서 “강지환이 그동안 남자배우 중 가장 잘해줬다”며 “친구같이 장난도 치고 배려를 많이 해줬다. 내 (가슴이 많이 파인) 드레스를 보고 강지환이 ‘저고리 어디다 두고 왔냐?’는 말을 했다”고 농담을 했다.

이에 강지환은 “드라마에서 여배우와 스캔들 날 줄 알았는데 않나 아쉬웠다”면서 “한지민이 이상형과 가깝다”고 밝혔다. 이에 한지민도 “내 이상형도 강지환처럼 재미있는 사람이다”고 화답한 것.

30일 진행된 MBC 연기대상의 여자 우수상 수상 소감에서는 ‘이산’의 스포일러를 살짝 밝혀 화제가 됐다. 그는 수상소감에서 “이산-송연의 멜로를 기대하는 팬들에게 건네는 힌트 한 가지는 31일 방송부터 이산과 송연의 멜로가 시작된다”며 말했다.

한편 12월 31일 MBC ‘가요대제전’으로 결방됐던 MBC 월화드라마 ‘이산’은 1월 1일 31회, 32회가 연속 방송된다.

한지민의 예고처럼 이산과 송연의 러브라인이 본격화되는데, 중전의 암살 기도 사건과 관련해 절망에 빠진 이산은 옛 동무 대수(이종수 분)와 송연을 만나 술을 마신다.

만취해 궁궐로 들어온 사실을 알게 된 혜빈(견미리 분)은 송연을 불러 멀리 떠날 것을 요구한다. 세손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다면 조용히 떠나라며 청국으로 가는 동지사 사절단 행렬에 합류할 것을 부탁한 것.

궐에서 이산을 다시 만난 송연은 울음을 감추며 반가워하는 이산을 외면한다.

문화연예팀

200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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