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과 남상미는 30일 오후 9시 40분 서울
여의도 MBC 본사 D공개홀에서 신동엽과 현영의 사회로 진행된 2007 MBC 연기대상에서 ‘개와 늑대의 시간’과 ‘이산’으로 여자우수상을
수상했다.
한지민은 ‘이산’에서 이산(이서진 분)의 어릴 적 친구인 성송연 역을 맡아 이산과의 사랑을 그리고 있으며 천한 신분의
다모가 화원이 되고자 하는 눈물겨운 노력을 펼치고 있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 남상미는 ‘개늑시’에서 밝고 주변을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아트디렉터 서지우 역을 맡아 수현(이준기 분)과 강민기(정경호 분) 사이에서 갈등하는 섬세한 연기를 펼치며 큰 호평을
받았다.
이들 수상자리에는 한지민과 함께 ‘이산’에 출연하고 있는 지상렬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정조 복장을
입고 나왔던 지상렬은 “한지민이 상을 받을 것 같아서 이런 복장을 입고 나왔다”며 “난 ‘지산’의 지상렬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지민은 “'이산'을 만난 건 굉장히 행운이다. 늘 웃으면서 연기할 수 있게 해주는 스탭들에게 감사하다. 너무나 부족한 날
빛내주는 '이산'팀 모두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산-송연의 멜로를 기대하는 팬들에게 건네는 힌트 한 가지는 31일 방송부터
이산과 송연의 멜로가 시작된다는 것이다”고 전해 환호를 받았다.
한편 남상미는 “'개와 늑대의 시간'으로 상을 받을거라는 생각은
못했다”는 겸손함을 드러내며 “온실 속의 화초처럼 날 지켜주는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사진제공=M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