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MBC 사극 `이산`에 새로운 역사적인 인물이 등장한다. 바로
`북학의`를 편찬한 박제가와 `무예도보통지` 간행과 관련된 무인 백동수다. 박제가와 백동수는 박지원을 중심으로 홍대용 등과 함께 `백탑파`를
결성한 조선의 실학자들이다.
극중 두 사람은 대수(이종수)와 첫 만남을 가진다. 송연을 보내고 외로움을 달래러 주막에서 술을
마시던 대수는 "세금 도둑놈들이 왜 이리 많냐"며 시비를 거는 사람을 만난다. 바로 박제가였다. 술에 취한 대수는 그와 시비가 붙지만 주먹 한
번 휘둘러보지 못하고 백동수의 활약에 나가 떨어진다는 것.
박제가 역에는 정재곤이 백동수 역에는 김성실 무술 감독이 분한다.
한편 이산 33회분(7일 방영)은 청국 예부사로 떠난 송연이 겪게 되는 난관과 송연을 떠나보낸 혜빈의 의도대로 효의와 함께 온양
행궁을 가게 되는 세손 산의 이야기들이 주요 줄거리를 이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