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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은 나의 해．' 탤런트 한지민(26)이 연말 연기대상에서 상복이 터진 데다 출연 중인 MBC 월화드라마 '이산'의 인기까지 치솟고 있어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MBC 연기대상에서 '이산'으로 우수연기상을 받았으며 31일 KBS 연기대상에서는 '경성스캔들'로 우수연기상, 네티즌상, 베스트커플상(강지환)의 3관왕을 차지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새해 첫날인 1일 2회 연속 방송한 '이산'이 각각 28．5%,
29．8%(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때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SBS '왕과 나'(15%)를 멀리 따돌린 데다
32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29．8%)을 올렸다． 극 중 송연(한지민)이 혜빈(견미리)의 압력 탓에 청나라로 떠나자 이산(이서진)이 송연을 잡으려고 직접 나서는 등 본격적으로 이산-송연 커플의 멜로가 안방 팬의 눈길을 끌고 있어
시청률 추가 상승도 기대된다．
소속사 측은 "한지민은 자신이 가진 능력에 비해 과분한 상을 받았다며 감격해 했다． 상이라는
영양제를 듬뿍 맞았으니 당분간 힘든 줄도 모르고 '이산'을 촬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기 외에 KBS2 '연예가중계'에서 김제동과 MC 호흡을 맞추고 있는 한지민은 지난달부터 아모레퍼시픽의 한방화장품 '한율'의 CF 모델로도 활약 중이다． 그는 "팬들의 사랑과 기대에 보답하도록 올해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정기자 hjcho@
2008-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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