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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홍주 기자] MBC 리얼 버라이어티
'무한도전'(연출 김태호) 팀이 정통 사극 연기에 출사표를 내밀었다.
'무한도전'의 여섯 멤버들은 최근 MBC 특별기획 드라마
'이산'(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김근홍)에 출연키로 결정해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경기 용인시 드라마 세트장에서 진행되는 촬영에
동참한다.
'무한도전' 팀은 이번 도전을 위해 드라마 '이산' 팀에 출연을 자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9일에는 멤버들 각각 짐꾼,
행인 등 엑스트라 배역을 소화해냈다.
드라마 '이산'의 한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10일 진행될 촬영에서는 멤버
중 일부에게 대사가 있는 배역을 맡길 예정이다. 그 배역을 누가 맡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병훈 PD가 현장에서 직접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무한도전'의 정통 연기 도전은 지난 3월 톱스타 이효리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드라마 특집 '로맨스' 이후
이번이 두 번째. 영화배우 김수로의 진두지휘 하에 '환상의 짝꿍', '홍길동'의 홍자매(홍정은-미란)가 집필을 맡았던 작품에서 유재석과 정준하가
이효리를 두고 삼각 로맨스를 펼쳐나가는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 '이산' 출연을 통해 10개월 만에 성사된 '무한도전'의
연기 도전은 '이산'의 정규 방송에도 고스란히 담길 예정이다. 14,15일 방영되는 35,36회분을 통해 전파를 탈 예정이며, '무한도전'에서는
19일 공개된다.
[드라마 '이산'에 깜짝 출연하는 '무한도전' 팀. 사진제공 = MBC]
(고홍주 기자
cool@mydaily.co.kr)
200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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