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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MBC 월화 특별기획
‘이산’(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김군홍)이 월화드라마 독주 체제 굳히기에 들어갔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이산’의 전국 시청률은 28.8%를 기록해 전 회분보다 0.8% 상승했다.
‘이산’은 지난달 25일 방송분에서
29.7%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뒤 지난 1일 29.1%, 7일 28.0%, 8일 27.4% 등 현재까지 20%대 후반대에서
안정적인 시청률을 나타내고 있다.
관건은 한 번도 넘어보지 못한 30%대의 아성을 무너뜨리느냐다. ‘이산’은 이전까지 영조(이순재
분)의 통치 하에 정조(이서진 분)의 즉위를 둘러싼 당파의 보이지 않는 암투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21일
방송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후반 전개 돌입에 들어간 ‘이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시청률 상승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이산’은 남은
전개에서 자신이 매병을 앓고 있음을 알게 된 영조가 정조에게 왕위를 넘겨준 뒤 세상을 떠나고, 왕위를 계승하게 된 정조가 차차 군주적 면모를
발휘해가는 내용을 그릴 예정이다.
동시간대 드라마인 SBS ‘왕과 나’는 13.8%, KBS 2TV ‘못된 사랑’은 8.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월화 드라마 독주 체제에 들어간 MBC '이산'. 사진제공 = MBC]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2008-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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