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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산’ 사도세자가 남긴 그림 속 결정적 단서는 무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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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이동현]
MBC TV '이산'(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이 애청자들에게 폭발적인 궁금증을
안겨줬다.
'이산'은 22일 방송분 말미에서 영조(이순재)가 세손 이산(이서진)에게 왕위를 양도하겠다는 선언을 해 그 동안의 모든
갈등이 일단락되는 듯 보여지며 마무리됐다.
그러나 이어진 예고편에서 정순왕후(김여진)을 필두로 한 보수세력과
화완옹주(성현아)·정후겸(조연우) 등이 왕위 양도를 막기 위해 극단의 조치를 취할 태세를 보여줘 새로운 갈등을 암시했다. 이에 대한 이산과
홍국영(한상진) 등의 대처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남겼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은 예고편 말미에 이산이 사도세자가 남긴 그림을 보며
보수세력을 물리칠 결정적인 단서를 찾으려는 모습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이를 극복할 단서가
도대체 무엇이며, 오래전에 죽은 사도세자가 남긴 그림에 어떻게 단서가 숨어 있을 수 있는지에 대해 엄청난 호기심을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잘
짜여진 미스터리 요소를 도입해 뛰어난 추리극으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고 있는 '이산'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네티즌들은
단서가 무엇인지에 대해 추리력을 발휘하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사도세자를 '삼국지'의 최고 지략가 제갈공명에 비유하며 죽기
전에 훗날 벌어질 일을 예견하고 이산의 왕위 등극의 전략을 세워뒀다고 추켜세우고 있다.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물리쳤다'는 '삼국지'의 내용을
들어 '죽은 사도세자가 산 정순왕후 세력을 물리쳤다'고 비유하고 있기도 하다.
'이산'의 제작진은 "그림 속에 숨겨진 단서는
직접적이라기보다 암시에 대한 부분이다. 미리 알려지면 흥미 요소가 반감될 수 있어 방송 당일까지 이에 대해선 어떠한 이야기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애청자들은 28일까지 5일 동안 궁금증을 품은 채 '이산'의 방영을 기다려야 할 판이다.
이동현 기자
[kulkuri7@jesnews.co.kr]
2008-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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