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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심재걸 기자] MBC 특별기획 '이산'이 연일 시청률 자체 신기록을 수립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산'의 1월 29일 방송된 39회분에서 31.0%를 기록하며 방송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지난 22일 38회분에서도 '이산'은 처음으로 30%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39회분에서 '이산'은 보위 양위를 준비하는 영조(이순재)와 그 움직임을 파악한 정순(김여진)의 보이지 않는 완력싸움으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산(이서진)에게 보위 양위를 준비하고 있는 영조는 최석주(조경환)를 불러 노론 벽파가 장악한 군대를 파악한
뒤, 금위영을 제외한 모든 군사를 도성 밖으로 보내는 등 만약에 있을 지도 모르는 거병범궐을 대비했다. 이에 영조와 산의 움직임을 파악한 정순은
"우리가 살자면 반드시 오늘 밤 둘 중 한 사람을 숨통을 끊어야 할 것"이라고 말해 극의 긴장을 더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영된
SBS '왕과 나'는 13.3%로 '이산' 따라잡기는 더이상 불가능해 보이는 결과를 낳았다. KBS2 '못된사랑' 역시 7.4%에 머물며 여전히
한 자릿수 대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다른 시청률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에서도 결과는 같았다. '이산'이
29.8%, '왕과나' 14.5%, '못된사랑' 7.1%로 나타나 거센 '이산' 독주체제를 보였다.
200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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