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고공행진 이어지는 ‘이산’, 30%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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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방송된 이산 40회 (사진=MBC 방송화면 캡쳐)

MBC 월화드라마 ‘이산’의 시청률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28일과 29일 방송된 39회와 40회가 연이어 30%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것이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 닐슨의 조사결과 ‘이산’ 39회분은 31%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

그러나 이 기록도 불과 하루만에 깨졌다. 다음날 방송된 40회분의 시청률이 33.3%에 이르렀기 때문. 전날보다 무려 2.3%나 상승한 수치다.

이는 또한 동시간 대 방송된 SBS ‘왕과 나’(12.7%)에 무려 20%이상 앞선 결과이기도 하다. KBS의 야심작 ‘못된 사랑’은 불과 7%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산(이서진 분)과 정순왕후(김여진 분)의 대결 구도가 관심을 모았다. 이산은 아버지 사도세자가 남긴 유물을 찾기 위해 인왕산을 헤맸다. 이 유물이 정순왕후 일파를 거세할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였기 때문이다.

또한 뇌경색으로 쓰러진 영조(이순재 분)을 대신해 윤음을 발표하려 했지만 정순왕후 측은 며칠 전 세손을 폐하겠다고 내려진 교서를 제시하며 이를 막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쓰러진 영조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는 정순왕후의 인간적인 모습도 방송돼 눈길을 끌었다.

인터넷팀

200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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