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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이 MBC 드라마 ‘이산’의 도우미로 나섰다.
그녀가 부른 오리엔탈 발라드 ‘약속’이 ‘이산’의 OST로 쓰이면서, 음악사이트의 종합차트 순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약속’은 ‘이산’의 송연(한지민) 테마송으로, 최근 극중 이산(이서진)과 송연의 러브라인이 부각되면서 노출빈도가 늘었다.
장윤정이
드라마 OST를 부른 것은 지난 2006년 MBC 일일극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에 이어 두번째다. 당시 장윤정은 콧노래가 흥겨운 ‘몰라
몰라’를 불러 음원사이트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몰라몰라’ 역시 이번 ‘약속’처럼 장윤정이 불렀다는 사실이 부각되지 않다가, 드라마 팬들에
의해 뒤늦게 알려진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약속’의 창법 중 꺾이는 부분이 있어, 장윤정에게 OST에 참여해
달라는 요청이 왔다”며 “당시 베스트앨범 ‘더 앙코르’를 발표할 시기라 시간상 어려움이 있었고, 슬로곡 ‘첫사랑’과도 이미지가 닮아 홍보에
어려움을 감수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연말 미국 태국 일본 한국을 돌며 단독콘서트를 벌였던 장윤정은 조만간 전국 투어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 강석봉기자 ksb@kyunghyang.com 〉
200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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