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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닷컴 I 뉴스편집팀] 영화배우 박은혜가 생애 처음으로 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는다.
박은혜는 자신이 주연한 영화 '밤과 낮'(영화사 봄)이 베를린국제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초청작으로 뽑혀 지난 11일 출국했다. MBC
'이산'의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박은혜는 출국에 앞서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살면서 이렇게 감격적인 순간을 맞게 됐다.
떨리지만 잘 하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제 참석도 기쁜 일이지만 배우에게 끊임없이 물음표를 안겨주는 홍상수 감독과의 작업 방식 역시
무척 흥미롭고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며 심경을 밝혔다.
박은혜는 이번 영화제를 위해 베라왕 ,펜디 등 드레스 10여벌을 공수해 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영화 '밤과 낮'은 홍상수 감독의 작품으로 서울에서 파리로 도피하게 된 국선 화가의 유쾌하고도 기이한 여행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김영호, 박은혜, 황수정 주연의 이 영화는 오는 28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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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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