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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이산’ 영조, 급기야 정순왕후 폐위 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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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특별기획드라마 ‘이산’(i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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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대하드라마 '이산'이 정순왕후(정여진
분)와 이산(이서진 분)의 대결에 종지부를 찍으며 인기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분에는 이산을 폐위시키기 위한
정순왕후의 음모가 결국 영조(이순재 분)가 되살아나면서 실패하게 됐고 영조는 이산에게 대역죄에 대해 처결을 맡기게 했다.
영조는
대신들뿐만 아니라 중전, 화완 등 세손에 맞서 반기를 든 모든 이들을 대역죄 로 다스릴 것이라고 말하자 이산은 영조에게 이 모든 걸 자신이
처결할 수 있게 윤허 해 달라고 했고 최석주(조경환 분)는 이산을 찾아가 이번 사태를 김귀주와 겸사복장, 우림위장을 치죄하는 것으로 덮지 않으면
주상전하가 매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역사에 남을 거라고 이산에게 말해 처결에 대해 갈등하게 만들었다.
결국 중전마마의 밀지를
받은 대신들의 명단을 받은 이산은 연금된 중신들을 끌어내 처결을 발표하게 되고 이산은 자신을 능멸하고 군사를 움직이는 등 참담한 일을 모의했고
이는 결단코 용서할 수 없는 역모였다고 말하며 주상전하께 받은 전권으로 오늘 이일에 대해 처결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산은
“어명을 거역하고 군사를 동원한 자들에게 대역죄를 물어 관직 사탈하고 귀양에, 다른 중신들은 그 죄상을 밝히기 위해 국청을 설치할 것이다. 남은
중신들의 연루 여부는 국청을 통해 밝힐 것이며 사헌부 종사관 홍국영이 여죄를 조사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대로 일을 덮기로 한
이산은 지금 결정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일을 마무리 짓게 했다.
영조는 이산에게 대역죄를 지은 죄인들에 대한 처결을 강조하며
특히 자신이 앓고 있는 매병을 밝히라고 이산에게 말했지만 이산은 그것에 대해서만은 따를 수 없다며 명을 외면하며 자리를 물러났다.
영조는 혜경궁홍씨에게 일을 덮으려고 한 사실을 전해 듣고 이산을 꾸짖으며 자신이 이 일을 마무리 질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영조는
도승지를 불러 중전을 폐위시킨다고 교지를 내렸다.
자체 최고 시청률 34%를 기록중인 ‘이산’은 향후 조정의 피바람을 예고하며 또
한번의 인기 고공행진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동시간대에 방영되는 SBS 대하사극 ‘왕과 나’는 격동의 모습을 보였다. 연산군의
생모 소화(구혜선)가 폐비가 되고 중종의 생모 윤숙의(이진)이 중전이 됐다. 조치겸(전광렬)은 내시부수장으로 복귀하지만 처선(오만석)은
‘마당쇠’로 내쳐지는 등 파국으로 치달았다.
인터넷팀
200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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