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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닷컴│뉴스편집팀] 인기 질주를 하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이산'(극본 김이영/연출 이병훈)의 영조(이순재 분)에서 영조가
죽음을 맞이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8일 44회 방송분에서 영조는 궁을 빠져나와 저잣거리로 잠행, 백성들의 모습을 살피며 죽음을 준비했다. 그 후 사가로 이동한 영조는
송연(한지민 분)을 불러 어머니 숙빈에게 물려받은 가락지를 주었고, 송연에게 이산의 의지가 되어 줄 것을 부탁했다. 또 송연에게 사도세자
초상화를 부탁, 정조를 위해 사도세자의 얼굴을 그림으로 남겼다. 영조는 사도세자의 초상화를 보며 "곧 다시 보자" 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영조는 끝내 사망했고, 이에 이산을 비롯한 백성들이 통곡하였다. 이산은 "백성을 긍휼히 여기고 애달프게 생각하라는" 영조의 말들을 회상하며
좋은 왕이 될 것을 다짐했다.
사망 직전까지 나라와 백성, 그리고 이산을 생각한 영조를 보고 누리꾼들은 "성군의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 "사도세자의 초상화를 보며 눈물
흘릴때 너무 슬펐다" "이순재의 연기가 정말 최고였다" 며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영조 사망이 그려진 '이산' 44회는 전국 시청률 35.4%를 기록하며 인기 행진을 이어나갔다.
<사진=방송 캡쳐>
200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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