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 이서진이 설날 예비처가인 김정은의 집을 방문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다수의 연예 관계자들은 "이서진이 설날인 7일 서울 방배동 김정은의 집을 찾아 예비 장인 장모에게 세배를 올리고 설 덕담을 나눴다"고 귀띔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의 결혼설이 다시 부각됐다. 이에 대해 양측 모두 “결혼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김정은 측 관계자는 “이서진 씨는 김정은 씨와 교제 이후 예비처가를 종종 드나들곤 했었다. 설날 김정은 씨 집을 방문한 것도 명절 인사를 드리기 위한 것일 뿐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이서진과 김정은은 교제 전부터 집안끼리 왕래하던 사이. 서울, 제일은행장을 지낸 이서진의 할아버지와 금융업에 종사했던 김정은의 작은 할아버지의 친분으로 이전부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한다.
두 사람이 상견례를 마쳤다는 소문과 달리 아직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서진은 현재 출연 중인 MBC 월화사극 ‘이산’의 연장으로 오는 6월까지 강행군을 펼쳐야 한다. 김정은 역시 SBS 새 금요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출연 문제를 놓고 고민 중이다.
따라서 두 사람의 결혼 여부는 ‘이산’이 종영된 가을 이후가 되거나 해를 넘길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서진은 19일 방송되는 ‘이산’ 45회에서 마침내 조선조 22대 왕으로 등극한다. ‘이산’은 영조가 승하한 18일 44회에서 시청률 35%(TNS미디어 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 시청률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김정은 역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400만 명을 넘겨 2008년 ‘일과 사랑’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대박커플’로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조은별 mulgae@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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