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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명수, '이산' 출연 비화 "이병훈 PD 카리스마에 진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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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홍주 기자] '거성' 박명수가 MBC
월화 특별기획 '이산'에 특별 출연한 비화를 소개했다.
박명수는 MBC 리얼 버라이어티 '무한도전'의 촬영 일환으로 멤버들과 지난
1월 방영된 '이산'에 엑스트라로 특별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보기와 달리 쉽지 않은 경험이었다는 것이 그의 고백이다.
MBC '지피지기'에서 진행을 맡고 있는 박명수는 게스트로 출연한 지상렬이 그가 출연중인 '이산' 캐스팅 비화를 소개하며 이병훈
PD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자 본인도 '이산' 출연 경험을 이병훈 PD와 호흡을 맞춘 비화를 밝혔다.
그에 따르면 '무한도전-이산
특집' 촬영 당시 이병훈 감독의 부드럽지만 강렬한 카리스마 때문에 촬영 내내 식은땀을 흘려야 했다고. 박명수는 "이병훈 PD가 '자, 명수씨~
큐!'라고만 하면 머리가 하얘져 '싸리문'이라는 단어가 도저히 생각이 안 나더라"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실제로
이병훈 PD의 신뢰로 극중 큰 비중의 배역을 넘겨 받았던 박명수는 실전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며 몇 번의 NG를 낸 끝에 결국 유재석에게 역할을
넘겨줘야 했다는 후문이다. 당시 박명수는 또 다른 역할마저 정준하에게 뺏기는 등 평소 1인자임을 자부하는 그로서는 굴욕(?)의 연속이 아닐 수
없었다.
박명수가 전하는 '이산' 출연 비화는 3일 '지피지기'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지피지기'에서 '이산'
출연 비화를 전한 박명수. 사진제공= MBC]
(고홍주 기자
cool@mydaily.co.kr)
2008-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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