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호적수 등장에 긴장감 '팽팽'

조회:

노론 벽파 새 인물 장태우, 정조에 대립각

MBC 월화 사극 <이산>이 새로운 호적수의 등장으로 또 다시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4일 방송에서 노론 벽파를 이끌 새 인물인 장태우(이재용)가 처음 등장했다.

장태우는 정순왕후(김여진)와 정후겸(조연우) 등의 뒤를 이어 정조(이서진)와 대립구도를 펼칠 새로운 인물로, 영조 시절 좌의정에 오른 뒤 중신들이 정순왕후를 중심으로 세력을 규합하자 권력에서 밀려나 낙향했다.

이날 방송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장태우는 하지만 조선의 유생들이 그의 말에 좌지우지 될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실력자이며, 또한 부패한 중신들과는 달리 사재를 털어 빈민을 구제하는 등 청렴한 면도 부각됐다.

이날 장태우의 등장은 남인과 서얼을 중용하려는 정조에 맞서기 위해 노론세력의 간청으로 이뤄지게 됐다.

장태우는 "임금이 뜻을 잘못 펼치니 신하된 자의 도리로서 이를 막아야 한다. 선비정신을 보여주자"며 전국의 유생들을 선동했다.

그는 조선의 근간을 이뤄 온 사대부의 명분을 들어, 정조의 개혁 의지를 꺾을 뜻을 밝히는 등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대해 정조 역시 뜻을 물리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해 앞으로 두 사람의 불꽃 튀는 카리스마 대결을 예감케 했다.

방송이 나간 뒤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장태우역의 배우 이재용에 대한 질문과 그의 연기를 칭찬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이어졌다.

또한 여러 포털사이트에는 장태우가 실존인물이었는지에 대한 질문이 줄을 잇는 등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아이닷컴 김재범기자 kjb@hankooki.com

ⓒ 한국아이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08-03-05



번호	제목	날짜	조회


1061	'이산', 서서히 드러나는 개혁 정치의 핵심 '규장각'	2008-03-04

1060	지상렬 "이병훈 PD가 연기늘었다고 칭찬"	2008-03-04

1059	이서진, 카리스마 정조연기… `이산` 팬들 반색	2008-03-04

1058	지상렬이 밝히는 '대장금'과 '이산', 연기 변화는?	2008-03-04

1057	'이산' 제2막 돌입‥정조 시대 열렸다	2008-03-04

1056	지상렬 NG 확 줄었다 “대장금보다 이산 연기 좋아졌다”	2008-03-04

1055	이병훈PD의 '주인공=제목' 법칙, "이유있다!"	2008-03-04

1054	지상렬, '대장금' 이어 '이산'도 출연할 수 있었던 이유	2008-03-04

1053	지상렬 “대장금 촬영때 60번 NG 낸 적이 있다”	2008-03-04

1052	박명수, '이산' 출연 비화 "이병훈 PD 카리스마에 진땀"	2008-03-04

1051	홍국영이 효의황후를 죽이려고 한 까닭은?	2008-03-04

1050	홍국영 될 뻔한 이종수 ‘배역 돋보여 부럽네’	2008-03-04

1049	한지민 “귀가 섹시, 화장했을 때 가장 예쁘다”	2008-03-04

1048	'이산' 팀, 종영후 단체 포상휴가 가기로	2008-03-04

1047	이재용-정호근, '이제 '이산' 악역은 우리가'	2008-02-29

1046	조연우 "7살 연하 여친과 결혼? 아직은 때가 아니예요"	2008-02-27

1045	이서진 ‘이산’ 연장조건 조단역 임금 현실화+스태프 포상휴가	2008-02-27

1044	조연우, 7살 연하 여자친구 있다	2008-02-27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