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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이동현] 탤런트 한지민이 촬영 도중 화상을 입은
보조출연자에게 따뜻한 마음 씀씀이로 감동을 전해줬다.
한지민은 최근 MBC TV 월화 사극 '이산'(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경기 용인 촬영 현장에서 화상을 입은 보조출연자를 위해 가지고 있던 돈을 모두 털어가며 병원 치료를 받도록 해줬다.
당시
보조출연자 김모씨는 연이은 밤샘 촬영에 지쳐 졸던 도중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
촬영 스태프는 보조출연자에게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고 촬영을 진행하려 했지만, 한지민이 나서 촬영보다 병원 치료가 중요하다며 보조 출연자를 챙겼다.
당시 인근에 병원이 없는
시골에서 촬영이 진행되고 있던 상황. 한지민은 직접 보조출연자를 자신의 차에 태워 시내로 데리고 갔고, 지니고 있던 돈 15만원을 주며 택시를
타고 서울에 있는 화상 전문 병원에 가도록 주선해주기까지 했다.
이후에도 한지민은 김씨에게 계속 전화를 걸어 치료를 잘 받았는지
확인했고, 택시비에 대해서도 "나중에 돈 많이 벌면 갚으라"고 따뜻한 마음 씀씀이를 보여줬다.
이 같은 사실은 김씨의 언니가
한지민의 홈페이지 게시판에 감동을 가득 담은 글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김씨의 언니는 "정말 한지민 씨는 연예인을 떠나서 정말로 따뜻하고 참
착한 마음씨를 지닌 분이에요. 한지민씨 정말로 감사합니다.
제 동생이 한지민 언니 진짜 착하다고 반했다고 이렇게 이쁜 여자
처음봤다고 입이 닳도록 칭찬을 하면, 솔직히 저는 그냥 연예인이니까 뭐 그러겠지.
그러려니 했는데, 한지민씨 정말로 착하신거 깊게
깊게 알게?어요. 저 뿐만아니라 저희 가족 모두 한지민씨게 감사하고 있습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글은 한지민의 홈페이지에서
각종 인터넷 연예게시판으로 옮겨지며 훈훈한 감동을 팬들에게 전하고 있다.
이동현 기자
[kulkuri7@joongang.co.kr]
2008-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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