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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MBC 월화사극 ‘이산’이 18일, 홍국영(한상진)의 위기를 그려
이후 권력구도 양상에 대한 궁금증을 낳았다. 홍국영이 노론세력의 음모에 빠져 살인교사의 누명을 뒤집어 쓴 상황. 노론세력 수장 장태우(이재용)의
치부를 쥐고 있는 정순왕후(김여진)와의 거래가 이뤄질 것인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물음이 쏟아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국영은 집제학의
죽음과 규장각 인원들의 피습이 노론세력이 꾸민 일임을 확신했다.
부제학 민주식(정호근)이 일을 주도했음까지 알아챈 상황. 숙위소
관원들을 통해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면밀히 관찰했으나, 몸을 사리는 관계로 아무런 물증조차 잡아내지 못해 초조해 했다.
이에
홍국영은 작전을 달리했다. 노론세력이 스스로 움직이게끔 하기 위해 퇴궐하는 민주식을 납치해 피습하는 모습. 모든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해 겁을
주려했다.
하지만 홍국영은 이 일로 되레 사면초가의 위기에 몰렸다. 민주식의 피습이후, 노론세력의 인원들이 차례로 살해되기 시작한
것.
노론세력 측에선 민주식을 피습한 저자거리 왈패를 잡아다 정조(이서진)를 찾아가 “죄를 뒤집어씌우기 위해 홍국영이 일을
꾸몄다”고 살인교사의 혐의까지 뒀다.
결국 홍국영은 스스로 의금부를 찾아갔다. 정조에겐 민주식 일 외엔 살인교사는 하지 않았다고
결백을 주장하는 모습. 일에 동참한 대수(이종수)에겐 절대 일에 관여하지 말고, 따로 시킨 일을 수행하라고 전했다.
방송말미
등장한 예고편 동영상에선 홍국영이 정순왕후와 만나는 장면이 등장했다. 장태우를 낙향하게 한 장본인. 이전 방송분에서 정순왕후는 여전히 그를
낙향시킬 수 있음을 들어 홍국영과의 거래를 시도한 바 있다.
때문에 드라마 팬들은 위기에 몰린 홍국영이 정순왕후와 손을 잡을
것인지에 대해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조의 신임이 있기는 하나, 노론세력들의 계속되는 견제에 시달리긴 마찬가지”, “장태우가 낙향하면 더
이상 그러지 않아도 되니 솔깃한 제안이다” 등 이후 권력구도 양상에 정순왕후가 재기하지 않겠냐고 내다봤다.
드라마 팬들은 또한
정순왕후가 장태우를 낙향시킬 수 있는 비장의 카드에 대해서도 호기심을 보였다.
(사진=방송장면)[김진도 기자 /
rainfilm@naver.com]
2008-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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