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MBC 월화사극 '이산' 57회에서 후궁 원빈홍씨(지성원)를 유산시켰다는 모함을
받은 효의왕후가 송연(한지민)의 도움으로 그 억울함을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위회임(상상임신) 사실을 감추기 위해
원빈홍씨와 그의 오빠 홍국영은 중전이 올린 탕약 때문에 유산 됐다고 거짓으로 왕에게 고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혜경궁 홍씨(견미리) 역시 중전을
의심해 감찰부를 시켜 조사를 하지만 정조(이서진)는 효의왕후가 그러지 않았을 거라 믿기에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중전의 누명에
대해 얘기를 나누던 송연과 초비(이잎새)는 원빈홍씨의 처소에 입궐했던 당시 회임 중이었던 원빈홍씨가 익모초 달인 물을 마신 걸 기억해 내고는
곧바로 중전에게 이를 알린다.
효의는 원빈홍씨에게 유산이 아닌 위회임 했다는 사실을 밝혀내자 원빈홍씨는 아니라고 우기고 효의는
본인 역시 회임에 효능이 있는 익모초 달인 물을 수십 년 동안 마셔오고 있다고 말했다.
효의는 하지만 회임한 상태에서는 그 물이
오히려 태아에 해를 끼칠 것을 우려 해 마시는 것을 삼가야 하는 것을 원빈 본인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여전히 원빈이 발뺌하자
효의는 지금 당장 내의를 불러 맥을 짚으면 유산의 사실을 알 수 있다고 하자 원빈은 불안감에 휩싸였다.
익모초는 ‘여성을 이롭게
한다'는 뜻 그대로를 이름으로 붙였다. 여성 병에 특별한 효능이 있는 것을 알려졌지만 효의왕후의 말처럼 여성의 체질에 따라서 익모초가 오히려
임신 중에는 약이 아닌 해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뉴스엔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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