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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산` 중전 박은혜 포스 "카리스마 물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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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원빈과 홍국영의 죄상이 드러났다. 원빈(지성원 분)은 지난 방송에서
중전이 올린 탕약을 먹고 유산한 것처럼 일을 꾸며 중전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중전(박은혜 분)은 송연(한지민 분)이 원빈이 사가에서 익모초를
들여 마신다는 사실을 듣고 원빈의 위회임을 알아냈다.
7일 드라마 `이산`은 원빈이 혜경궁(견미리 분)에게 위회임 사실을 숨기고
익모초를 마셔서 용종을 잃었다고 거짓을 고하는 장면이 하이라이트였다.
"익모초를 마셨다구요?"
혜경궁 홍씨는 임부인
원빈이 익모초를 마셔서 용종을 잃은 것에 대해 경악했다. 밖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산(이서진 분)은 중전이 지난 밤 "홍국영(한상진 분)이 어떤
신하냐"고 하문한 일을 기억했다. 중전이 진실을 알고도 말하지 않음을 깨달았다.
중전은 위회임 사실을 숨기고 여전히 거짓 이유를
꾸미는 원빈에게 폐위서인 될 것이라고 차갑게 말하고 돌아섰다. 마침 원빈의 석고대죄가 걱정되어 찾아온 홍국영과 마주쳤다. 중전은 "내명부는 나의
소관일세. 원빈은 궐을 나가게 될 것이네"라고 했다. 중전은 지금까지 착하고 여린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중전의 포스가 느껴진다.","카리스마 중전"이라며 통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극 중반, 이산은 원빈과 충신인 홍국영을
너무 쉽게 용서해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한편 8일 방송에는 `송연을 취객으로부터 구한` 선비(송연의 남동생)의 에피소드와 원빈의 죽음이
예고됐다. [구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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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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