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이산’ 송연 드디어 후궁된다! 정조와 애정신 ‘대장금’ 수위 키스신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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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조은별 기자]
"'이산'의 독주, 누가 막을 것인가!"
최근 시청률 30%대를 회복하며 월화드라마 '지존'의 명예를 회복한 MBC 월화사극 '이산'(극본 김이영/연출 이병훈)이 송연(한지민 분)과 정조(이서진 분)의 멜로라인으로 시청률 40%대에 도전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이산'은 14일 방송되는 60회에서 극중 도화서 다모로 나오는 송연의 후궁 입궐 과정을 그릴 계획이다. 우선 제작진은 60회에서 송연의 입궐을 주도하는 이들의 모습을 그린다. 이들은 원빈의 죽음으로 후사를 얻지 못하는 임금에게 송연을 후궁으로 삼으라고 권한 뒤 동생 욱이를 돕기 위해 쫓기고 있는 송연의 행방을 찾는다.

또 61회부터 약 3주간에 걸쳐 송연이 궁에 입궐해 후궁이 되는 절차를 세세하게 표현한다. 제작진은 "4월 마지막 주인 28일께 의빈 성씨가 된 송연과 정조의 합궁신이 방송될 계획이다"고 귀띔했다. 제작진은 어린 시절부터 서로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지녔던 이들의 마음을 나타내기 위해 가벼운 포옹같은 스킨십을 표현할 예정이지만 특별한 노출신은 포함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산'의 한 관계자는 "송연과 정조의 멜로 구도가 본격화되지만 두 사람의 표현 수위는 '대장금'을 넘어서지 않을 것이다. 키스신도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생 원빈의 죽음이 효의왕후(박은혜 분) 탓이라고 여긴 홍국영(한상진 분)의 몰락 역시 이 시기에 그려진다. 제작진은 "홍국영은 효의왕후의 독살을 꿈꾸지만 끝내 그 사실이 탄로나 유배당한다. 방송 초 코믹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제압했던 홍국영인만큼 그의 마지막도 은근한 유머가 묻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송연이 의빈의 호칭을 받은 28일께 부터는 다산 정약용의 활약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진은 최근 정약용의 적임자를 찾기 위한 최종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은별 mulgae@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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