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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지민 “후궁 등극 예고편 가슴 벅차게 지켜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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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이동현] 탤런트 한지민이 MBC TV 월화사극
'이산'(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에서 마침내 후궁에 등극하게 된 상황에 대한 남다른 감격을 표했다.
한지민은 16일 오후 경기
용인의 '이산' 오픈 세트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 공개에서 오랜 기다림 끝에 송연이 후궁에 간택된 상황을 감격스러워 했다.
한지민은
지난 15일 방송분이 끝난 뒤 소개된 예고편에서 정조(이서진)와 합방신이 방영된 데 대해, "이미 촬영은 마쳤지만 하이라이트를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오랜 기다림 끝에 정조와 떳떳하게 사랑을 나누게 된 상황이 감격스러웠다.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다"고 말했다.
예고편에서 정조와 송연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갈무리한 채 보낸 10여년의 세월을 한꺼번에 보상 받으려는 듯 격정적인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
소개됐다.
그러나 한지민은 극중에서 후궁이 되기까지 시련을 남겨두고 있다.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견미리)에게 인정 받지
못했기에 정식 후궁이 되지 못하는 세월을 보내야 한다.
이후 후궁으로 인정 받은 뒤에도 세자로 책봉된 아들을 잃고, 스스로도
병으로 정조의 곁을 떠나는 슬픈 운명의 주인공이 된다. 한지민은 "지금까지 현대극투의 대사를 해왔기에 연기하기 편했다. 그러나 앞으로 후궁에
걸맞은 사극 대사를 해야해 부담이 크다. 또한 지금까지보다 더 큰 시련과 아픔을 표현해야 해 여러모로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담감을
표현했다.
이동현 기자 [kulkuri7@joongang.co.kr]
200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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