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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에서 홍국영은 완풍군을 죽은 누이 원빈의 양자로 삼아 정조의 뒤를 잇게 하려는 권력의 아욕을 불태우고 있다.
이에 완풍군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완풍군은 정조의 '조카'로 이름 담(湛), 사도세자의 서자인 은언군의
아들이다.
역사에 따르면 1778년 홍국영은 정조에게 세자가 없음을 이유로 누이동생 원빈으로 하여금 정조를 모시게 했으나 원빈이
소생 없이 병사하자 담을 원빈의 양자로 삼는다.
훗날 담은 완풍군(完豊君)에 책봉되어 명목상 왕위 계승자가 되었으나 모반죄로 몰려
유폐당한 후 1786년 음독 자살하면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산'은 야심을 드러낸 홍국영이 금난전권 철폐정책을
둘러싸고 정조의 진노를 사는 장면이 공개되어 그의 앞날이 순탄치 않음을 예고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digital@mk.co.kr]
200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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